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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소방 특공단_정현 경기 소방 공채(남) 합격 수기
소방 노량진소방학원 | | 2021-09-07| 조회수 1160


수험기간 : 2019. 11. 25 ~ 2021. 4. 3 (15개월)



국어 85
영어 85
한국사 95
소방학 개론 90
소방관계법규 85

가산점 1 (대형면허)


 



안녕하세요 2021년 경기 공채 합격자 정현입니다.



먼저 고생하신 수험생분들에게 인사 말씀드리며 앞으로 도전하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한 제 소개로는 저는 인천 윌비스에서 소방 준비를 하며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였고 이어 소방공무원에 합격했습니다. 많은 분도 느낄 것이고 저 또한 그랬지만 도전하기에 앞서 공부에 대해 노베이스라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출발점이 다소 다를 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공부하는 범위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자신 있게 도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기


 



국어

문법, 문학, 독해, 사자성어 사실 범위가 넓어서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정말 어려웠습니다. 윌비스에서 김세령 선생님을 만나 수업을 따라가다 보니 정말 필요한 부분과 아닌 부분, 그리고 소방직뿐만 아니라 모든 직렬에 수험생들과 나누어 각각에 기출과 중요한 부분을 콕 찍어주셨습니다. 또한 항상 수험생을 존중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며 먼저 다가와 주시는 선생님 모습에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힘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이론수업과 문제풀이(기출)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너무 어렵고 틀리는 게 무서워 뒤늦게 시작하였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조금이나마 빨리 이론과 기출을 같이 했었다면 좀 더 많은 것을 배웠을 거 같습니다. 또한 수험생들에게 질문을 하며 대답을 유도하셨고 이런 방법이 좀 더 까먹지 않고 오래 기억나게끔 이끌어주셨던 공부 방법 같습니다.


 




문법 : 기본서를 주 1회독 하였으며 단원별 기출 문제집을 수도 없이 풀었습니다.



문학 : 기본서를 2주에 1회독 하며 모의고사를 통해 시와 고전 현대 문학 작품들을 풀었고 부족하거나 생소한 작품 등은 오답 노트를 만들어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눈으로 보며 복습했습니다.
독해 : 기본이론 후 거의 모의고사로만 부딪혀 문학과 똑같이 오답 노트를 만들어 틈틈이 복습했습니다.



사자성어 : 아침 기상 후 윌비스 사자성어와 기출을 풀며 모르는 사자성어를 노트로 만들어 같이 병행하여 약 1시간가량 암기했습니다.


 



영어


 



제가 학원에서 만난 김나행 선생님의 문법 커리는 상당히 빨랐습니다. 그렇기에 장점은 빠른 기간에 반복 학습이었습니다. 처음 선생님을 뵈었을 때 기본이 너무 부족해 초, 중 단어장 상담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독해였습니다. 나행 선생님은 독해숙제를 주셨는데 한글을 암기해도 좋으니 독해 한 지문을 복습하고 사람들 앞에서 아니면 혼자서라도 영어지문만 보고 한글로 말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움과 민망함에 암기했던 것이 어느 순간 독해력에 있어 상당히 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문법 독해 단어 등등 풀어야 할 교재와 수험생이 얼마나 학습 중인지 항상 체크해주셨습니다.

문법 : 저는 기본서 주 1회독을 하며 문법 문제집과 학원 내 모의고사 등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독해 : 자이 고1~수능 , 펭수수특 시리즈를 다 돌렸으며 마지막엔 소방모의고사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단어 : 워드마스터 시리즈 중학교 1~수능 단어장을 전부 돌리고 마지막엔 소방직렬 단어장과 모의고사 및 독해에서 부족한 단어들을 체크해 단어 노트를 하나 만들어 병행했습니다.
기상 후 단어장 하루 1~10데이 + 본인의 단어장

거진 수험생활 6개월 이상을 평균 5시간 이상 영어만 했습니다. 그만큼 어려웠고 너무나 힘들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한국사


 



한경준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재밌는 설명이 인상 깊었던 거 같습니다. 또한 직렬마다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을 체크해주셨고 수업을 하면서도 앞에 내용과 뒤 내용에 연결고리 그리고 반복적인 스토리로 상당히 기억에 오래 남고 좋았습니다. 한국사는 무엇보다 반복에 반복이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는 역사에 무지했기에 어떤 단어든 간에 선생님을 찾아가 이해될 때까지 여쭤보든가 아니면 네이버에 그 뜻을 검색해 책 읽듯이 봤습니다. 공부하다 보니 저는 한국사에 상당한 재미를 느껴 경찰직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과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저는 소방이 쉽다고만 해서 쉽게 공부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한국사 : 저는 윌비스 한경준 선생님의 기본이론 회독 후 필기 노트를 주 1회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병행하며 경찰직 단원별 문제집과 모의고사 그리고 학원 문제 풀이 모의고사를 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저는 5과목 중 유일하게 많은 재미를 느껴 아침, 저녁 버스, 점심, 취침까지 유튜브로 역사에 관한 이야기 알고리즘들을 틀고 보다 보니 좀 더 세세하게 흐름을 이해하고 공부했던 거 같습니다.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정태성 선생님의 수업은 먼저 중간중간 수험생들에게 많은 질문을 하며 질문의



답을 말로 뱉을 수 있어야만 너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대답이 틀려 부끄러움도 있었고 민망함도 많았지만 저는 이런 수업이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고 대답을 잘하기 위해서 더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매 수업 전에 보는 리마인드 테스트로 수험생들의 위치 파악을 해주셨습니다. 때로는 수험생의 입장을 감싸주시면서도 때로는 엄격하게 현실적인 조언과 충고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암기와 이해를 병행하였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재치 넘치시는 말과 수험생들을 이해시켜주기 위해 재밌게 해주시는 그런 강의력이 정말 최고였던 거 같습니다.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 두 과목 모두 주1회독을 하였습니다. 단원별 문제집을 병행하였으며 학원 내 모의고사를 통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체력


 



평상시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며 몇 개월이란 시간 동안 홈트레이닝 했는데도 첫 체력학원 테스트에서 13점을 받았습니다. 체력은 필기가 붙고 다녀도 된다는 소리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고 제 친구 또한 저한테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은 어느 정도 운동을 하셨거나 어느 정도 타고난 몸이시면 그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위치를 모르신다면 하루빨리 측정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또한 필기 붙고 가려 했었지만 아마 그랬다면 이 글을 쓰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같이 공부하는 친구와 체대입시 학원에 약 7개월간 다녔으며 이번 체력시험에서 51점을 받았습니다. 40점대 가기까지 대략 2~3개월이 걸렸고 추후 시험 전 학원에서 시험 볼 때마다 평균 50~55 점수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면접

저는 제가 공부한 인천 윌비스에서 면접준비를 하였습니다. 필기가 끝나고 체력이 끝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면접 또한 정말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자소서를 단 한 번도 써보지도 못했고 어떤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어려웠지만 학원 내에서 진행하는 수업과 학원 내 스터디를 만들어줘서 새로운 분들과 같이 준비를 하다 보니 처음과는 달리 크게 어려움 없이 준비한 거 같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수험생들의 태도와 눈빛 떨림 하나하나까지 봐주셨습니다. 정말 면접관님 같았습니다. 그리고 소방면접이다 보니 정태성 선생님이 가끔 면접관의 위치에서 이런저런 다양한 질문을 해주셨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의 방향을 많이 잡아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먼저 두서없이 적은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떤 과목이든 어떤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든 본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의 공부 방법을 찾고 하루 목표, 주 목표를 세워 꼭 지키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공부 스타일이 다르듯이 각자 배움에 대한 능력치 또한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시험에 정해진 범위는 누구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빠를지 느릴지는 모르지만 무서워하지 마시고 도전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저는 수험생활을 하며 만난 좋은 친구들과 시간 날 때마다 수도 없이 질문을 주고받으며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 서로에게 질문했습니다. 눈으로 보고 읽는 것도 좋지만 생각하고 말로 뱉을 수 있다면 정말 효과적인 암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기본이론과 기출문제는 꼭 병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한 공부방법일 수도 있지만 저는 수험생활 초에 그러지 못했기에 뒤늦은 후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르시고 이해가 안 된다면 혼자 찾기보다는 쉬는 시간마다 질릴 정도로 선생님을 찾아가 질문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합격 날까지 항상 상담해주시고 조언해주시며 끝까지 하나라도 더 챙겨주신 인천 윌비스 원장님, 실장님, 대리님, 주임님 전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