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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9 인천 소방공무원 최종합격 공채 남 고준규
소방 노량진소방학원 | | 2023-01-12| 조회수 2532

이번에 운이 좋아 인천소방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을 재난 속에서 지켜내는 훌륭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건설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2017년 10월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이과였기에 수학과 과학을 선택하여 시험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소방공무원을 떠올리지 못했었는데. 국어,한국사,영어,수학,과학 을 선택하면 모든 직렬이 응시가능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단 소방공무원을 제외한 모든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일반에 뜻을 두었다기 보다는 경찰과 해양경찰을 노리면서 일반직렬은 모의고사식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2018년 5월 해양경찰시험에 붙었지만, 제 준비부족으로 최종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경찰 제 2차에서 경찰시험에 붙었지만, 면접역전을 당하며 최종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위 이야기는 좀 더 여러분들 준비하실 때 베이스를 알려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 썼습니다.)




결국 2019년 소방시험에서 필기합격하고, 체력합격 후 최종합격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 성적은 국어 100/ 한국사 100 / 영어 95/ 과학 75/ 수학 90 / 가산점3 입니다.





그리고 체력성적은 38/60 점입니다.(악력 9/ 윗몸 10/ 좌전굴/10/배근력 6/ 제멀 0/ 왕오달 3)




국어 공부법


국어는 사실 원래 비문학은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가르쳐드릴 수 없는 분야 같습니다. 일단 저는 선재국어 기본서에서 국어문법파트부분을 계속 읽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외래어표기나 로마자표기나 어휘부문은 눈에 계속 바르는 느낌으로 자주 보면서 외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본서 + 문풀로 했습니다. 문풀은 필요한게 어떤 형식으로 문제가 나오는 지 알 수 있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공부법


한국사는 잘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처음에 우리나라가 임진왜란에서 져서 일제강점기가 온 줄 알았습니다. 그정도로 한국사는 베이스가 없었습니다. 한국사는 처음에 압축기본서로 1회독을 하였습니다.(전 황의방 압축기본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파트를 나눠서 계속 읽었습니다. /선사시대,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전기/조선후기,근대사회/나머지/이렇게 4파트로 나누어, 하루에 한 파트씩 보았습니다. 그래서 4일마다 1회독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가볍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런투런한국사어플을 통하여 매일매일 문제를 풀었습니다. 전한길선생님 3.0문제집도 보았지만 앞부분만 열심히 푼 것을 볼 때. 기본서+ 핸드폰 어플 매일문제 + 가끔의 모의고사 문제. 정도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3.0문제집도 한다면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법


영어는 일단 3부분으로 나눴습니다. 단어/문법/독해


일단 단어는 매일매일 2데이정도씩 외웠습니다. 아무 영단어장이나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이동기 3000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문법은 이동기 100포를 계속 눈에 보고 바르고, 그리고 700제를 통해서 풀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건 기출인것 같습니다. 일행분들 영어모의고사 기출을 풀었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독해는 자이스토리 완성과 실전을 풀었습니다. 전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많이 풀 때는 독해 30-40문제씩도 풀었습니다. 만약 베이스가 부족하시다면 5문제,10문제 정도를 확실히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런투런 한국사,국어,영어 어플을 묶어서 구매할 수 있던 시기라 그걸 구매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저 때는 3개 2년에 6천원인가? 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었는데 지금은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 국어같은 경우에는 카톡이나 이런데서 사람들과 문제 주고받기도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국어에서 어떤 부분이 자주 출제되는 지, 어떤 부분이 중요한 지 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선택 2과목은 여러분과 많이 다를 것 같아 올리지 않겠습니다.




체력 준비


체력은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부족한 체력점수르 맞았기 올리는게 상당히 부끄럽습니다. 


일단 평소에 꾸준히 준비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좌전굴을 위해서 하루 두번정도 스트레칭을 동반한 좌전굴을 해주고 제멀을 위해서 스쿼트나 중량스쿼트를 통해 근력을 올려놓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윗몸도 자주 해놓으시고 악력도 레인보우 네거티브나 철봉매달리기를 통해서 올려놓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왕오달은 달리기를 하기보다는 직접 음원으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전 체력학원을 갔고, 체력학원을 가시는걸 일단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운동을 잘하신다 하더라도 장비측정을 자꾸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무리 잘해도 장비측정에 익숙하지 않으면 떨엊기 쉽습니다. 저는 인천연세체력학원을 다녔고, 처음에 10점대였지만 꾸준한 운동을 통해 30점대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파지법을 배운 것과 장비를 매일 측정해본다는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험 3일전부터는 쉬시는게 중요합니다. 윗몸도 그렇고, 악력도 그렇고 몸이 쉬어야 훨씬 더 기록이 증가합니다.




면접준비


소방은 필기 75프로, 실기 15프로, 면접 10프로로 상당히 면접점수가 낮은 편입니다. 전 면접학원을 다녔고, 개인적으로는 면접학원을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전 인천윌비스고시학원을 다녔습니다. 일단적으로 수험기간이 길다보니 가서 말을 참 안해봤다는걸 느꼈습니다. 말을 일부러 의무적으로라도 하기위해서라도 학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막상 집에만 있으면 하는 일도 없이 그냥 시간 훅훅 가면서 연습 하나도 안합니다. 그리고 저는 필기점수가 높아 어느정도 안정권에 있었긴하지만, 실제로 환산을 하게 되면, 점수가 컷에서 몰리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면접 10프로라고는 하지만 그 10프로로 0.6배수에서 1.4배수까지는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선택과목도 소방분야가 아니었기에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원에서 정태성교수님께 소방학 쪽 지식을 배울 수 있었고, 박인규차장님께 면접의 전반적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단적으로 인원들 앞에서 자주 발표기회를 가진다는게 좋은 점 같습니다. 카메라테스트도 하였었는데. 그 부분에선 제 개인 습관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지원동기/힘들 때 어떻게 할 지/제가 소방관으로서 가진 장단점/하고싶은일 을 질문받았습니다. 


면접학원에서 배우기도 했고 확실히 하셔야 할 건 /지원동기/장단점/향후소방으로서의계획/자기소개/마지막 정도와 그리고 소방지식에 대한 향상/ 그리고 소방사건에 대한 관심/ 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면접학원에서 알려주기도 하였고, 스스로 배워나가기도 하였지만, 연습한 내용이 똑같이 나올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중요한건 How입니다. 내가 어떤 대답을 어떤 방식으로 할 지, 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두괄식으로 주어진 질문에 짧게 대답하고, 그 뒤에 그 추가적인 살을 붙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방에 대해서 좀 많이 알아두셔야 좋은게, 무슨 말을 할 때도, 그 말에서 자연스럽게 그쪽 용어가 나오다보면 더 ㄱㅊ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단체면접에서 이야기중 자연스럽게 소방용어가 툭툭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얻을 수 있는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을 다니다보면 자기보다 훨씬 연배의 선생님들 앞에서 혹은 다수의인원들 앞에서 말을 하게 되니, 그 부담감이 크고, 이 경험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는 게 면접장에서의 가장 큰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끝맺는 말 




전 베이스가 좋은 편이었긴 하지만 확실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공무원시험이 어려워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소방은 아직 확실히 하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하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소방정도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1년을 쓰는 시험이다 라고 생각하고, 내 인생의 1년만큼 노력을 쏟아붓는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시험을 겪으며 느낀 것은, 무조건 빨리 합격하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하면 고통이 너무 크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정말로. 다들 합격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소방학교에 가는 것이 참 기대가 됩니다. 아싸라비야! 하는 기쁨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소방학교나 일선에서도 열심히 하여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인천 체력 후기에 관한 글은 인천소방에 적어놓아서 딱히 적어두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