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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8년 3차 인천청 최종합격 - 이동훈
소방 노량진소방학원 | | 2020-07-10| 조회수 2723

수험기간 2018.07 - 2019.03

필기(국사.영어.형법.형소법.경개론)
65 / 85 / 90 / 85 / 60 - 조정 66.75
부평윌비스 실강
체력 48 (100m 8점)
연세체력학원 + 집앞 체대 입시학원
환산 62
면접
부평윌비스

한국사 - 국사는 어려서부터 워낙 싫어했고 지금도 싫어하고 앞으로도 제일 어려운 과목이 될 것 같아요????
공부할 땐 학원에서 수업듣고 집와서 해당진도 필기노트를 안보고 쓸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잤어요. 혼자 중얼거리면서 할 때도 있었고 마지막엔 베란다 유리창에 보드마카 하나들고 한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써보는 걸 많이 했었어요. 지금보면 필사적으로 하려고 했던것 뿐이지 그리 효율적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영어 - 영어는 어려서부터 좋아했고 토익도 가사점 채우려고 틈틈히 갱신해왔던 터라 시간은 많이 들이지 않았어요. 수업들으면서 점검하고 단어는 단어장 사서 학원오고가는 1시간동안 봤어요. 단어도 물론 기본적인 것은 외웠지만 모조리 외웠다기보다 일단 많이 봐두고 문제풀때는 모르겠으면 어근을 보고 유추해서 많이 풀었어요.
또 요즘엔 독해가 많이 어려워지는 경향이있어서 슈능완성 갖다놓고 맞던 틀리던 초시계 재서 시간안에 풀었어요 매일 서너문제정도. 문제별로 최대시간 정해놓은 독해문제집 파니까 그런 거 쓰시면 될 것 같아요.

형법 - 형법은 진신교수님께 진짜 잘 배운 것 같아요. 뭘 여쭤봐도 항상 친절히 알려주신게 참 좋았어요.
처음에 법과목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림을 그려주시니까 계속보면 훨씬 이해가 빨라요. 그리고 최근에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형이 있어서 본 적이 있는데 교재만 많고 교재 내용도 외울 게 많더라구요. 그거보고 진신 교수님 교재로 공부한게 쉽게 공부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불필요한 두문자도 없고 진짜 암기량 최소화된 교재같아요.
시험 직전엔 모의고사 진도별 모의고사본 걸 다 오답노트해서 그거만 계속 돌려봤어요.

형소법
절차법이니까 형법정도로 깊게 생각하려하지 마시고 후다닥 많이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기본서, OX문제집, 진도별모의고사 최종모의고사 이렇게 돌려봤어요. OX문제집 진짜 좋아요 다른 OX랑 다르게 정답도 같이 나와있어서 따로 답지 안 찾아봐도 되고얼른얼른보고 버스에서 보기도 좋아요.

경개론
경개론은 이해하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절차도 아니고 각각 다 따로노는 느낌이라 법과목중엔 제일 싫은게 경개론이였어요. 그래서 박상규 교수님꺼 합격노트만 봤어요 쉬는시간이랑 버스에서. 그러다 시험 직전에는 알던 모르던 문제풀이들어가서 문제풀고 설명듣고 문제풀고 설명 듣고를 반복하니까 정확히 모르는 것들도 눈에 익어서 풀었어요. 기계적으로.

잠 - 처음 2달은 4시간 나머지 4달은 6시간.
잠 적게 자고 수업때 졸면 아무 소용없을 것 같아서 카페인제 200mg짜리 하나시켜서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 먹고 점심 먹고 먹었어요. 이게 핫식스보다 카페임 함량도 높고 돈도 많이 굳어요.

휴일 - 마지막 두달 빼고는 휴일없이 매일 했습니다. 그러다 나중엔 일요일에 안 쉬어주니까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일요일엔 쉬었어요.

운동 - 운동은 필기에 집중하겠다고 하나도 안했었는데 필기붙고나서 후회 많이 했어요. 조금씩이라도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체력학원 다닐때도 빨리 안늘어서 체력학원 - 밥먹고 잠 - 동네 헬스장 - 잠 이렇게 반복해서 겨우 올렸어요. 체력학원가면 30개씩 3세트하라고 숙제 내주는데 개수 올리려면 하루에 3-400씩 해야느는 것 같아요. 기간이 길었던 것도 있었고.






개인면접

1. 나이질문, 수험기간 질문
저는 들어가서 인사하고 앉자마자 나이를 먼저 물어보셨어요. "나이가 제일 어리네요?"라고 대뜸 물어보셔서 나이가 어린게 약점이 되는구나 싶어서 순간 주눅들었지만 웃으면서 큰 목소리로 그렇다 대답했습니다.
나이 질문 이후엔 수험기간 물어봤어요. 저는 학원에 다닌건 6개월인데 짧은 것도 안 좋게 볼까봐 "대학다닐때와 의경복무중에 틈틈히 준비했고 학원은 6개월 다녔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2. 경찰행정인데 경간부 준비는 왜 안 했냐, 후회 안하겠냐
평소에도 경간부는 생각도 안 해봤던 터라 순간 당황해서 2초 정도 생각하고 대답했어요.
"부모님께 부담되는 것도 현실적으로 고민을 해보고 순경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입직 경로에 차이가 있더라도 제가 열심히 하고 보람을 느끼면 후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3. 시위진압 중 상관이 살수차 등 장비를 사용하라는 지시가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저는 요건을 먼저 살펴보고 요건에 맞으면 사용하되 요건에 맞더라도 사회적물의나 인권문제를 야기할 소지가 있다면 상관에게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3-1. 꼬리질문
급박한 상황인데도 상관에게 재지시를 요구 할 수 있겠는가?
"제가 의경으로 복무하던 경험을 돌이켜보면 무전기등 통신장비 활용이 많았는데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통신장비를 최대한 활용해보겠습니다"

4. 마지막 하고픈 말

단체
단체는 들어가니 필기구랑 이면지 한장씩 줬어요. 주제는 한번만 얘기해주니까 한번 얘기해줄 때 바로 적어놔야해요. 사회자는 없었는데 단체 조마다 사회자 자원받는 조도 있고 정해주는 조 있고 다 달랐어요.
주제 - 상관의 위법한 지시,양심에 반하는 지시,사회상규에 반하는 지시에대해

제가 들어갔던 조는 대답은 전부 똑같이 했던말을 반복했어요(위법한 지시는 따르지않고 나머지는 참을 수 있다면 참겠다) 상황질문으로 나올법만 주제가 단체로 나와서 그런지 할 말도 없고 겨우 시간 채워서 했어요. 그래서 면접관들이 이분들은 어려운가본데요? 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꼬리질문은 위법한 지시는 다들 따르지 않겠다고만 하는데 신고를 해야하는거 아니냐 였어요 전체적으로 물었어요.
저랑 부평윌비스 면접 같이 하신 분 있는데 저랑 그 분은 행동강령책임관, 청문감사실 이렇게 하나씩 먼저 말했고 나머지 분들은 별 얘기 못 했던 것 같아요.

면접 준비하면서 면접학원은 메이져학원에서 해야하지 않나 싶을 때도 있었고 그런 학원들은 어떻게 한다더라 얘기 들으면 괜히 불안해진적도 있었는데 막상 면접 직전 가니까 오히려 서울에서 학원 다닌 사람들 보다 제가 준비가 더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차장님께서 개인적으로 한명 한명 봐주시다보니 답변방향이나 태도 그리고 시사나 경찰정보등을 더 세세히 준비할 수 있었어요, 또 카메라 테스트를 개인한번 단체 한 번 이렇게 받아볼 수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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