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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8년 2차 인천청 최종합격 고형진
소방 노량진소방학원 | | 2020-07-10| 조회수 2557

안녕하세요 2018년 2차 인천청에 최종합격한 고형진입니다.


대학교를 다니며 틈틈이 공부를 하다 2017년 2월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여 2018년 2차 채용에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일반행정직을 준비하다가 올해 6월 지방직시험에서 필기불합격을 하고 7월부터 형사소송법 공부를 시작하여 9월1일에 2차 필기시험을 보게되었습니다. 경찰 필기시험을 보게되면서 가장먼저 느낀 점은 공통과목의 비중이 너무나도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원점수가 반영되는 과목이 두개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 두과목에서 승부를 봐야 필기 합격에 가까워질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선택과목이 다르기 떄문에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한국사(100)


저는 한국사를 공부할 때 그동안 모든 공무원시험에서 기출되었던 한국사 문제를 전부 풀어보았습니다. 풀어보면서 조금이라도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전부 외웠고, 지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문제까지도 하나하나 다 정리했습니다. 사료 또한 기출되었던 모든 사료를 부분이 아닌 전체 사료 내용으로 따로 정리하여 읽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사는 시간을 절약해주는 과목라고 생각합니다. 말장난에 속지만 않는다면 알고있는 지식 내에서 빠르게 풀어 낼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2차 필기시험을 보기 한달 전부터는 한국사 20문제는 10분 안에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영어(95)


영어 공부의 시작은 단어, 숙어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 단어라는것은 내가 모르는 것을 정리하는 것이지 누가 정리해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어장을 사지 않고, 모든 직렬의 영어 과목을 풀면서 모르거나 헷갈리는 단어가 있으면 저만의 단어장을 만들어서 정리하였고, 그것들이 쌓이고 쌓이니 약 3천 개가 넘어갔습니다. 그것을 하루에 30분씩 매일 보았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이론이 되어있어도 실전에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법에 익숙해지기 위해 문법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문법 지식을 적용해서 풀어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독해의 경우 경찰영어 독해가 점점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경찰 기출문제를 봐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였고, 일반행정이나 7급, 자이스토리 등을 통해 좀 더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접하여 독해 수준을 높이려고 하였습니다.






체력 46 (악력 10점, 윗몸 10점, 팔굽 8점, 100m 8점, 1000m 10점) 가산점 5점(토익800, 대형면허)


필기를 합격하고나면 사실 필기점수는 입장권에 불과합니다. 필기점수의 웬만한 차이는 체력으로 가볍게 뒤집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소에 틈틈이 운동을 해두지 않으면 체력을 준비하는 한 달 동안의 기간에 아무리 노력해도 체력점수가 오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해두어야 합니다.


악력은 본인에게 맞는 넓이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넓거나 좁으면 본인의 힘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악력기를 시간 날 때 틈틈이 잡아보고 가지고 논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윗몸일으키기는 체력시험 보기 전 연습으로 몇 개 찍어보게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연습할 때 눈을 뜨고 연습하면서 내가 무릎의 어느 부분을 팔꿈치로 찍었을 때 센서가 울리는지 기억해서 그부분만을 1분동안 찍어주면서 최소한의 동작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굽혀펴기는 반동을 쓰지 않고 팔꿈치를 완전히 펴주는 정석자세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2차 체력시험에서 팔굽혀펴기에서 파울에 대한 기준이 다소 엄격했습니다.


100m는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기록이 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스타트 때 치고나가는 연습 및 후반부에 보폭을 크게 잡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100m를 많이 연습하지는 않았습니다.


1000m는 정말로 뛰면 늡니다. 처음부터 치고 나갈 필요도 없고 같은 속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1000m를 완주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체력시험을 볼 때 스톱워치를 보며 400m를 1분30초 안에 들어가는 페이스로 끝까지 뛰었습니다.






면접질문


개인 - 자기소개, 희생사례, 협동사례(+본인의 기여도 몇%인가?), 상황질문(부모님과 시민이 물에빠졌다면 누굴 구할 것인가?), 상황질문2 (경찰이 되어 단속하고 보니 친구였다. 어떻게 할 것인가?), 존경하는 경찰






단체토론 주제 - 수사기법공개 찬반 토론


단체 내 개인 - 상황질문(무단횡단 하는 리어카 끄는 할머니를 단속하지 않는다고 지나가던 시민이 항의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적은 언제인가, 경찰의 예절이란 무엇인가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은 면접관분들은 수험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면접장에서 솔직하게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시면 면접관분들께서도 흔히 말하는 압박질문이라던지 꼬리물기 등의 질문은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경찰이 되기 위해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여러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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