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김
>

소방

[합격수기] 2016년 1차 경기청 최종합격 - 한재빈
소방 노량진소방학원 | | 2020-07-10| 조회수 2443

안녕하세요! 20161차 경찰시험에서 경기청에 합격한 한재빈입니다.


먼저 이렇게 합격해서 수기를 쓸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입니다. 저는 152월부터 근 1년간 공부를 해서 번 161차에 합격했습니다. 이 수기보시고 합격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사 (95)


한국사는 공통과목이기 때문에 무조건 고득점을 해야 높은 환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 3차에서 65점을 맞았었는데 이런 점수를 받은 이유는 한국사를 계속 보면 익숙해져서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정확히 판단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3차 떨어진 이후로는 아는 것이든 모르는 것이든 한국사는 시험 전까지 매일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인강이든 실강이든 수업들은 것을 복습하면서 또 적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시험이 얼마 안 남으셨다면 인강을 빠른 배속으로 계속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은 좀 오래 걸리지만 암기는 눈으로 보는 것 보다는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경찰 한국사는 약간씩 내용을 고쳐 헷갈리게 내기 때문에 문제 풀 때도 한 문장씩 끊어서 보시면 훨씬 효율적이고 사료는 잘 나오지는 않지만 한국사는 빨리 풀수록 좋기 때문에 중요한 사료는 키워드만 따서 무슨 사건인지 알 수 있게 외우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영어 (85)


영어는 사실 자신 없는 과목인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영어는 기초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단어와 독해를 많이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먼저 단어는 경선식 영단어로 외웠는데 암기하는 방법이 쉽게 나와 있어 매일 1장에서 2장씩 외우고 전날 외웠던 것 복습으로 외웠습니다. 그리고 동의어 특강을 듣고 그 단어도 함께 외웠습니다. 단어는 아무래도 아침에 학원이나 도서관에서 시간 날 때 외우고 집에서 공부 안 될 때 주로 외웠습니다. 독해도 마찬가지로 아침에 5개에서 10문제씩 매일 풀었습니다. 독해는 크게 어렵게 내지 않아서 감을 익히는 정도만 하면 시험볼 때 큰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법은 양익쌤이 중요하다고 하신 것만 주로 보았습니다.


 


형법 (70)


형법은 오히려 작년 3차보다는 떨어졌습니다. 작년에 조금 잘 봤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소홀히 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형법 총론 각론 모두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판례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총론에서도 이론에 대한 내용은 그냥 참고사항으로 알고 판례만 외웠습니다. 그리고 최신판례 특강은 무조건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형소법 (90)


형소법은 작년 3차에 60점을 맞았는데 그 이후로 많이 공부했습니다. 형소법은 다른 과목보다 전체적인 흐름문제와 두 가지 내용을 비교하는 내용이 많아서 전체적으로는 흐름을 잡고 비교하는 부분이나 중요한 부분은 꼭 외우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형소법은 강의를 듣고 그 날 배운 부분 문제를 풀었습니다. 형소법은 기출지문이 자주 나와서 아는 내용은 금방 풀 수 있지만 헷갈리는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은 기본서에서 찾아가면서 외우고 넘어갔습니다. 형소법도 마찬가지로 최신판례 특강은 필수입니다.


 


경찰학 (85)


경찰학은 박상규쌤께서 항상 두문자를 잘 알려주셔서 그 두문자를 위주로 외웠습니다. 그리고 항상 수업하실 때 마다 중요하다고 체크를 해주시는 부분은 무조건 외우고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하신 것은 전체적인 내용 이해만 하고 외우지 않았습니다. 경찰학은 기출지문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수업을 듣고 형소법과 마찬가지로 그날 배운 부분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숫자나 앞뒤를 바꾸는 문제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숫자부분은 계속 외웠습니다. 경찰학은 내용이 다른 과목에 비해 자주 바뀌는 편이라 계속 확인하시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날 수업들은 것은 그날그날 복습을 하시는 게 좋고 공통과목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매일 하는 게 좋습니다. 법과목은 처음에는 무조건 외운다는 느낌보다는 내용이해만 해주고 2회독정도 할 때부터는 외울 것은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외우려고 하면 이해도 안 될 뿐더러 공통과목을 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시험보기 전에 하는 문제풀이 특강 같은 경우는 모두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제 풀이하는 것에서 똑같이 나오진 않아도 비슷한 내용을 많이 다루기도하고 문제 푸는 스킬도 알 수 있습니다. 시험시간이 짧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모두 다 풀려면 기술적으로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체력 38


팔굽 7


윗몸 10


악력 7


100m 5


1km 9


저는 체력이 평균 정도 받았습니다. 다행히 필기점수가 높아서 뒤집히지는 않았지만 필기가 커트라인쯤에 걸쳐있었으면 위험할 뻔 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준비하면서 경찰 과목은 6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필기 공부할 때는 일단 필기 붙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못하고 필기 합격 후에 운동하려니 몸이 굳어서 햄스트링을 다쳐 일이주 정도 고생했습니다. 물론 다행히 체력시험을 보긴 했지만 조금 힘들더라고 시간 날 때나 자기 전에 팔굽이나 윗몸 악력 같은 실내운동은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면접은 학원 다니면서 계속 모의 면접으로 해서 많이 단련되어 면접장에서는 오히려 덜 떨렸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원에서 표정이나 목소리를 지적을 많이 받아 면접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할 만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면접장 가보면 정말 잘하시는 분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과 패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면접을 볼 때는 답변을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로 스터디 두 세 개씩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학원에서 만들어준 스터디 하나와 학원만 꾸준히 나가서 하라는 것만 잘 했습니다. 정말 불안하시다면 두 개 까지는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고 아는 것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린 것이 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를 할 때 기초가 전혀 없이 시작했고 학교 다닐 때부터 공부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 기준과 비슷하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본인이 공부를 잘 하는 방법도 모르고 집중도 잘 못하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무조건 혼자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서 친하게 지내고 대화 하는 게 순간 부러울 수는 있지만 그런 분들보다 빨리 붙으려면 혼자 공부하고 핸드폰을 멀리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기초가 있고 공부하는 법을 아시는 분은 예외입니다.


제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개월이 걸리든 몇 년이 걸리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이전글 [합격수기] 2016년 1차 경기여경 최종합격 - 이명진| 2020-07-10
다음글 [합격수기] 2016년 2차 서울청 최종합격 - 강기원| 20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