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6개월 정도의 수험기간을 마치고 2015년 2차시험에 95 95 90 85 80으로 최종합격한 여경입니다.
시험준비를 하는 초반에는 마음을 잡지못해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많은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심지어 운전면허 조차 따지않아서 시험도 보지 못했었죠 그렇게 시험의 기회를 날리고 많이 후회했습니다. 시험조차 보지않은 제 자신이 한심해서 그때부터 공부를 해보자 마음 먹었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일단 학원에서 하는 수업 열심히 들었습니다.
한 4회독 한 거 같네요.ㅎㅎ 정말 처음엔 수업 듣는 동안 성적도 안 나오고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가서 포기할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슬럼프도 자주왔고요 하지만 그때마다 합격해서 제복입은 제 모습 상상하고 꼭 합격해서 부모님 기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꾹 참고 의자에 앉아서 버텼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난 꼭 합격할거야 그 생각했습니다.
한국사는 이론을 완벽히 외우지 않으면 문제에 손을 댈 수가 없어서 일단 암기하고 그다음에 문제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수님이 시험에 많이 나오는 것만 필기해 주시기 때문에 필기해주신거 노트로 만들어서 맨날 적어도 2시간씩은 보고 외우고 문제풀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외워진거 같으면 훑어보면서 노트에서 모르는 부분만 형광펜 칠해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외우고 틀린문제나 특이한 지문 같은 경우도 똑같이 형광펜 그어놓고 달달 외웠습니다.
처음본 시험에선 한국사 30점인가 받았었는데 그렇게 다 외우니까 결국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영어는 사실 문법보다는 단어가 많이 나오길래 단어를 열심히외웠습니다. 보카바이블이라는 책을 봤는데 그거 안에 미니북이라고 있는데 전 큰책은 거의 안보고 미니북만 봤습니다 ㅎㅎ 매일 버스나 쉬는시간에 외웠습니다.
근데 단어는 스터디로 해서 맨날 시험보는 것두 좋더라구요 혼자 외우는 것 보다는 좀 더 오래 기억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해주시는 보카특강 그거 굉장히 좋았습니다. 딴건 못 외워도 그거 외워두면 참 좋습니다 단어들이 독해나 그런데에 많이 나옵니다.
문법은 기본만 하자는 마음으로 심화는 안들어가고 기본문법 숙지하고 많이 나오는 문법 형식이나 숙어 그런 것 많이 외웠습니다.
독해는 하루에 5지문씩 꼭 풀었습니다. 5지문 풀고 그 지문 분석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여기에는 이런 문법 썻구나 한번 스스로 찾아보고 답지에 문법 정리되어 있는 거랑 비교해보고 지문에 있는 단어는 다 외우고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법과목 같은경우에는 이론만 들어서는 기억에 오래 남지 않아서 이론을 듣고 바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때 학원에서 나눠주는 리마인드 테스트가 진짜 유용했습니다. 그거 모아놨다가 틀린부분 이론으로 다시 공부하고 다시풀고 그랬습니다. 또 시험문제가 기출에서 많이 나오기에 저는 새로운 문제가 많은 책을 풀기보다는 기출집만 주구장창 돌렸습니다.
그리고 진짜 조정점수 나오고 느낀건데 공통과목 잘보는게 진짜진짜 중요한거 같습니다. 법과목도 잘봐야지 합격하는게 당연하지만 아무튼 공통과목 잘 보는게 좋습니다.
체력은 정밀 미리미리 연습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팔굽이나 윗몸 집에서 연습하는데 시간 많이 안걸립니다.
하루에 10분만 투자해서 연습해두면 필합하고 체력준비할 때 알도 안배기고 좋습니다. 사실 체력하면서 느낀건데 100미 같은 경우는 타고나는게 있는 거 같습니다 또 갑자기 느는 것도아니구요 그니까 100미 너무 매달리지 마시고 딴거로 채우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력은 학원에서 알려주는 스킬이랑 커리큘럼 따라가면 잘 나옵니다 1000미도 학원에서 하는 거 하면 거의 만점 받습니다. 체력에서 좋은 점수 받으면 필기를 컷으로 합격했어도 고환산 되서 최종합격 가능성 높아지니까 진짜 꼭 미리 체력준비 해두세요.ㅎㅎ
면접은 형식 진짜 아닙니다. 뒤집힐 수 있으니 무조건 끝까지 열심히 임하셔야합니다. 면접책 구비해서 공부하셔도 되고 학원다녀도 되지만 제일 중요한건 사람들이랑 같이 면접 예행연습? 시뮬레이션? 암튼 이런 거 많이 해보는게 좋습니다.
연습하면서 서로 코멘트나 독설 많이 해주세요 진짜 도움 많이 됩니다. 이렇게 연습해야지 면접장 가서도 안 떨고 어렵거나 당황스런 질문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시험준비하고 느낀건데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또한 간절히 꿈을 갈망한다면 언젠가는 꿈을 이루게 됩니다. 그저 꿈을 생각하고 지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만 마세요! 의자에 앉아서 열심히 공부하면 분명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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