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인천 일반 남경 김상혁

안녕하세요. 15년 2차 시험에 합격해서 1차 입교를 준비 중인 김상혁이라고 합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15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입니다. 제가 이렇게 짧은 준비기간을 통해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영어와 한국사의 기본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인사를 짧게 마치고 저만의 공부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모든 공부법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꼭 저의 것을 따르기보다는 자기와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수험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85

영 어 :80

형 법 :80

형소법:75

경찰학:90

이번 인천 조정점수 커트라인이 66.5정도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68.7로 통과했습니다.

체력은 42점을 맞았습니다. 가산점 5점도 채웠고요. 환산은 60.3점이었습니다.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인천 환산 평균이 55점 정도라고 하더군요. 인천 체력은 평균 33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조정이 높지는 않았지만 뒤집을 수 있었던 것은 체력점수의 힘인 것 같습니다.

일단 모든 과목에 공통적으로 수업을 들을 때 노트를 따로 준비해서 거기다가 교수님이 쓰시는 것을 불필요한 것은 제외하고 모두 적습니다. 그리고 교재에 체크해주시는 것은 같이 체크합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도서관에서 혼자 10시까지 복습을 합니다. 복습은 교재를 정독하는 것을 주로 했습니다. 그리고 정독하면서 수업시간에 노트에 필기한 것을 교재에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배운 부분은 기출 문제를 풀고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가끔 10시안에 끝내지 못한다면 집에 가서 오늘 할 부분을 마칠 때 까지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형사소송법

저는 법 관련 학과가 아니기 때문에 형사소송법을 처음 배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예습보다는 복습을 중요시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사소송법도 철저한 복습을 통해서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태우 교수님께서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해주시고 수업도 지루하지 않게 끌어주시기 때문에 수업은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형사소송법이 절차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숫자가 중요합니다. 숫자를 잘 외우셔야 고득점을 맞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형사소송법이 제일 어려웠기 때문에 75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는 95점은 받아야하는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아무튼 형사소송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와 “할 수 있다”, “해야 한다” 두가지를 제대로 구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형법

형법 또한 저에게는 생소한 과목입니다. 앞에 범죄이론부분은 제대로 기억나지도 않네요. 형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판례라고 생각합니다. 허성규교수님이 판례를 굉장히 재미있고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판례구분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복습할 때 학원에서 파는 형법 판례문제집을 구매해서 진도에 맞게 풀었습니다. 형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판례와 기출인 것 같습니다.

경찰학

경찰학은 박상규교수님이 굉장히 잘 알려주시고 전화번호도 알려주시고 카톡으로 질문도 받아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헌신적으로 하시고 재미있는 분위기로 수업을 이끌어 주시기에 경찰학에서도 어려운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강조하시는 부분인데 기출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저도 교수님이 시키는대로 기출을 꼭 풀어봤고요. 교수님 덕분에 90점을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중, 고등학교 시절 잘 배워놨다면 금방 점수를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군복무시절 한국사검정시험을 준비했었기 때문에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근현대사 부분이 약해서 시험보기 전에 사료특강을 들었습니다. 시험 전까지 실강 1회독을 못하는 일정이라 뒷부분은 인터넷강의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그러다보니 뒷부분이 많이 약했는데 사료특강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도 재미있으셔서 수업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영어

영어는 어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어휘기출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고요. 저는 그래서 양익 교수님 보카200제 어휘특강을 들었습니다. 어휘특강 적중률 높습니다!!!!!! 꼭 들어야하는 강의에요. 근데 저는 어휘를 다 외우지 못해서 시험장에서 헷갈려서 어휘문제를 3개나 틀렸습니다. 틀린 3문제 모두 특강에 나온 단어가 나왔습니다. 무조건 중요합니다. 독해부분은 핸드폰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핸드폰 화면을 켜면 토익 문제가 뜨는 어플이 있습니다. 그 어플을 이용해서 수시로 독해능력이나 문법을 공부했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단어를 외우기도 하고요. 영어는 자투리시간을 활용하면 점수를 크게 높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100m 9점

1000m 10점

악 력 8점

윗 몸 7점

팔 굽 8점

저는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해서 학원을 다닐 때 매일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학원에서 집까지는 3km정도 됐습니다. 자전거를 통해서 1000m 연습을 했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100미터는 달리기가 빨라서 평소에는 연습하지 않았습니다. 악력, 윗몸, 팔굽은 매일 자기전에 하루에 한 개씩 늘려가는 식으로 연습했습니다. 필기가 끝나고는 학원과 제휴되어 있는 체력학원을 이용했습니다. 거기서 악력 잡는 법, 100m스타트, 윗몸 팔굽 센서를 이용해서 연습했습니다. 학원에서 할 때는 윗몸, 팔굽 55개씩 했는데 시험장에서는 긴장이 돼서 더 못한 것 같습니다. 악력은 학원보다 시험장이 더 잘 나왔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체력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인천은 체력을 중요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 조금씩 운동을 해서 기초체력과 근력을 길러놔야 체력 학원이나 시험장에서 다치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다리에 쥐나서 100m, 1000m 탈락한 사람들 꽤 있었습니다. 필기 기간 중에도 꾸준히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면접도 윌비스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학원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냉정한 평가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은 조 사람들끼리의 소통 같습니다. 조원들 끼리 수많은 모의면접과 수많은 첨삭을 통한다면 면접 능력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기의 생각과 태도를 얼마나 잘 어필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면접은 떨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 잘 얘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사를 잘 아셔야합니다. 수험기간 중에 쉴 때는 인터넷 기사를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제가 3개월 만에 붙었다고 해서 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하고, 더 집중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기간을 짧게 잡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날이 추워지는데 컨디션조절 잘하셔서 감기 걸리는 일 없게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