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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차 경찰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 (인천청 김선민)
소방 노량진소방학원 | | 2020-07-10| 조회수 2555


안녕하십니까?



 



2014년 1차 인천청 최종합격자 김선민입니다.



 



저는 부평윌비스에서 공부를 시작하였고 최종합격도 여기서 했습니다.



 



수험기간은 딱 1년입니다.



 



저는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과목을 선택했기에 본 과목에 맞춰 합격수기를 쓰는 것에 양해를 구합니다.


 



일단 저를 학원에서 보신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나중에 혼자 공부할 때 학원에 오후 3시에 나왔고 하루 12시간씩 잤으며 일요일날은 시험보기 3주전까진 무조건 쉬었습니다.


 



제 자랑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저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중을 하여 공부를 할때는 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 스트레스를 풀고 다음날을 준비하는 공부방법이 저한테 맞았기에 적은 공부시간에도 불구하고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 분들도 이것 저것 많이 해보셔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 합격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 과목별 공부



 



한국사-



한국사는 우리나라 역사이기 때문에 큰 틀을 잡아놓고 물 흐르듯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사극을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하였기에 제가 보았던 드라마를 당시대의 상황과 연관시켜서 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역사는 사람사는 세상을 나열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서 이 사람이 왜 이런선택을 했을까 이 왕은 이런 정책을 펼쳤을까 생각해보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틀을 잡아놓고 머릿속으로 자기전에 고조선부터 광복까지 큰 사건별로 나열할 정도가 된다면 나머지는 그 속에서 살을 붙여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수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 경찰시험 출제경향이 경찰학 비슷하게 말장난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데 저희 한국사 교수님이신 박기헌 교수님 문제 경향과 비슷하기에 교수님 말씀 잘 듣고 나온다 하는 부분을 잘 공부하고 내신 문제에 익숙해지다보면 충분히 고득점 할 수 있습니다.


 


 



형법-



법 과목이란 것이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분명 생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처음엔 이소리가 뭔 말인지 정당행위는 뭐고 정당방위는 뭔지 이러한 소위 멘탈이 붕괴되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또한 저희 교수님이 수업을 재밌게 하시지 않고 요점만 딱딱 알려주시는 스타일이기에 처음 공부하시는 분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법은 효자과목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회독수를 거듭 할수록 분명 더 쉽고 이해하기 편하고 한번 잡히면 왠만해선 떨어지지 않는 것이 법과목이기에 참고 인내하며 그날배운 것을 30%만 이해하자는 식으로 복습을 하다보면 분명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허성규 교수님 스타일이 처음에는 힘들지만 나중에는 정말 요점만 파악하여 정확하게 설명해주시기에 정말 고득점 가능한 과목입니다.



요즘 법 과목 출제경향은 판례위주이므로 제 생각에 학설이 너무 어렵다면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은 절차법입니다. 어찌보면 한국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도 흐름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포 구속부터 공판을 거쳐 재판선고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과목으로써 서술해 놓은 것이 형사소송법이기에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하나하나의 제도를 이해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 구속적부심은 지방법원판사에 신청하는 게 아니라 법원에 신청하는가 아 구속영장은 지방법원 판사가 발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영장이 잘 발부된지를 심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법원 판사한테 영장을 주면 모순이 생기므로 지방법원판사한테 하는게 아니구나” 이런식으로 제도 하나하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사소송법은 암기하려고 한다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암기는 최소한으로 하고 이해위주로 공부를 하려고 하면 다른 과목보다 외울 것도 없고 분량도 적기 때문에 가장 수월한 과목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학개론-



사실 저는 경찰학개론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시험에도 65점이라는 그리 좋지 못한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이 과목에 대해서는 다른분들 수기를 참고하시고 교수님께 상담을 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왜 이리 저조한 점수를 받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정말 단순히 하나하나 다 외우려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듯 단순한 암기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기에 필수적으로 이해를 하려고 시도한뒤에 암기를 시도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단순히 암기해서 피보시지 마십시오 ㅠㅠ


 


 



영어-



거의 모든 경찰수험생들의 가장 큰 문제가 이 영어라 생각하는데 저도 완전 하나도 몰랐습니다 5형식은 뭔지 동사는 뭐고 명사는 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을 하다보니 기본수업때도 무슨말인지 못 알아 먹어서 졸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양익교수님께 상담을 요청하고나서 저는 처음 1달동안 다른과목은 수업만 듣고 4시이후로는 “기초”영어 한 단원을 동영상으로 돌린 뒤 그 단원을 복습하는 식으로 기초영어만 했습니다. 또한 한달이 지나 기초영어를 한 2바퀴 돌리고 난 뒤에는 법과목은 수업만 듣고 4시이후로 “기본”영어 강의만 또 동영상으로 돌리고 복습했습니다. 이런식으로 2달동안 영어만 하다보니 기본수업을 이해 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발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후로도 영어는 꾸준히 2시간정도 문법과 독해와 단어를 적절한 시간으로 배분하여 공부를 해주어야지 경찰시험에서 실망하지 않을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 공부하셔서 영어고민이다 싶으신 분들은 절대 부끄러워 마시고 양익 교수님께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이번 1차 시험은 정말 쉽게나온 것이기 때문에 1차 풀어보시고 아 정말 쉽다 생각하셔서 안하시면 다음시험에 눈물 흘릴 수 있기에 영어는 시험전날까지 정말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끝으로 필기 준비하면서 운동은 꾸준히 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저처럼 필기도 못 붙는게 무슨 운동이냐 하시며 안하시고 계시다간 필기 끝나고 나서 피눈물 흘리며 또 소위 말하는 정신이 붕괴되는 현상을 겪으며 하루하루 술로 날을 지새우며 경시모 들어가서 저환산 면접 뒤집기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로 열띤 토론글을 적게 될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에 꾸준히 30분동안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하시는 것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이롭습니다.


 



저 또한 수험생 시절의 고통을 잘 알기에 이것저것 많은 도움이 되려 최대한 적으려 노력했으나 부족한 글재주로 인하여 많이 도움이 못 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더 물어보고 싶으신 것이 있으시면 박대리님께 제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신다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상세히 가르쳐 드리겠습니다.(여경분 환영..)


 



이상 모든 윌비스 수험생분들도 모두 합격의 영광을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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