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김
>

소방

2013년 인천시 지방직 공무원 최종합격수기- 김종석
소방 노량진소방학원 | | 2020-07-10| 조회수 2512


13년 인천시 지방직공무원 면접 합격 수기



김 종석


 


 



면접 스터디 2조 김종석입니다. 내년 면접 강의 때 활용하세요. ^^


 



저는 예전에 국가직 9급 일행, 경기도 부천시 9급 일행 면접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스터디를 했고 한번은 혼자 책 사서 준비했습니다.



학원에서 전문적으로 준비한 건 이번 인천이 처음입니다.



영어 면접도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얘기 하셨겠지만 20개조로 나눠서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저는 2조에 편성됐습니다.



대기 장소에 있다 면접장소인 체육관으로 올라갔습니다.


 



체육관 안에 20개 부스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칸막이가 확실히 세워져 있지 않아 입구에 들어서니 다른 사람들 면접하는 게 다 보였습니다.



체육관이다 보니 그리고 다수의 인원을 동시에 면접하다보니 다소 소란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면접관은 일반면접관, 영어면접관 각각 한 분씩 계셨습니다.



제 차례가 되서 2조 부스에 들어갔는데 일반면접관 분이 앉아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영어면접관 분이 중요한 통화가 있어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사이에 일반면접관 분과 짧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말씀하셨고 이 자리에 앉으면 저절로 긴장된다고 답했습니다.


 



서류를 보시더니(블라인드 면접이지만 기본적인 서류가 있는 듯 합니다)



형제자매가 없네요 하시길래 형이 있다고 결혼해서 분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잠시 후에 영어면접관 분이 돌아오셨고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일반면접]


 



1. 자기소개



저의 장점과 생활신조를 말씀드렸습니다.



면접관 분이 좋은 가치관을 가졌다고 말씀하시더군요.


 



2. 자기소개에서 장점으로 꼼꼼하고 세심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꼼꼼하고 세심하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단점이 돼지 않겠냐고 물으셨습니다.


 



재질문이 나오면 이런 질문 할거라 예상했기 때문에 준비한 대로 답했습니다.


 



3. 공무원에 지원한 동기



예전에 봉사활동을 10개월 한 경험이 있어 이것과 관련시켜 답했습니다.



봉사활동 얘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얘기할 수 있게 되서 좋았습니다.


 



4. 상사가 본인의 생각과 다른 지시를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습니다.



생활신조를 소통과 관련해서 얘기 했기 때문에 이 질문도 소통과 연관되게 답했습니다.


 


 



[영어면접]


 



1. 합격해서 축하하고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지금까지 알아듣겠냐고 물으셨습니다.



알아듣는다고 답했습니다.


 



2. 여자 친구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앞에 unfortunately를 넣었습니다. 이게 주요했습니다.



면접관 두 분 모두 많이 웃으시더군요.^^


 



3. 여자 친구 많을 거 같은데 왜 없냐고 물으셨습니다.



공부를 very vey hard 하느라 없었다고 답했더니 웃으시더군요.


 



4. 학교 언제 졸업했냐고 물으셨습니다.



제가 답을 못하고 뜸을 들이다 기억이 안난다고 답했습니다.



사실 정학히는 아니지만 대충은 기억 났는데 갑자기 이 쉬운 영어가 기억이 안나서^^;;;


 



5. 졸업한지 오래 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렇다고 했습니다.


 



6. 나이가 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옆에 일반면접관 분이 대신 답해주셨습니다.^^;;;



물론 저도 영어로 답했습니다.


 



7. 결혼했냐고 물으셨습니다.



안했다고 했습니다.



합격후에 하겠다고 하려다 그만뒀습니다.


 



8. 5R에 대해 아냐고 물으셨습니다.



안다고 답했습니다.


 



9. 5R 설명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메인 토픽인 5R 실천방안만 준비했기 때문에 속으로 살짝 당황했습니다.



혹시 몰라 무엇의 약자인지 봐뒀는데 우선 5R이 무엇의 약자인지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천방안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고 면접관 분이 OK하셔서


 



미리 준비한 것과 비슷하게(암기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말하려니 잘 안되더군요^^;;;) 말했습니다.


 



끝부분에 여기까지 준비했고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0. 제가 말한 실천 방안인 recycling flea market이 open air market과 비슷한 거냐고 물으셨고 간략히 답했습니다.


 



11. 영어 면접이 끝나고 good job이라고 잘했다고 말씀해주셨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총평]


 



제가 속한 2조 면접관 분들은 면접자들을 편하게 해주는 분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면접관 분들의 성향도 중요한데 운 좋게 좋은 분들을 만난 듯 합니다.



영어 면접 때문에 준비하는 동안 신경 쓰였는데 잘 끝나서 다행이었습니다.


 



저는 면접 질문이 평이하고 합격에 확신이 있어서 발표날까지 걱정없이 편히 쉬었습니다.


 



제 개인 신상 서류(등본이나 그런 서류일거 같은데)도 있는 거 보니 성적도 이미 알고 계신거 같기도 하고^^;;;



합격 후에 확인해 보니 저는 컷보다 약 20점 정도 높았습니다.


 


 



[면접 노하우]


 



1. 저는 답을 작성할 때 어떤 질문을 해도 최대한 일맥상통할 수 있게 작성합니다.



인천은 소통을 중시하고 저도 대화나 소통에 관심이 많아 이런쪽으로 답을 연관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2. 재질문에 대비해서 답을 작성합니다.



재질문이 들어오더라도 내가 의도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고려하면서 작성합니다.


 



3.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장애인도 같이 말해줍니다. 보통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것만 생각하기 마련이죠.


 



평소에 뉴스나 신문을 보면서 특정 사회문제에 대한 특별한 대책같은게 나오면 기록해 두고 남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대책을 평소에 생각해 봅니다.


 



4. 진실에 바탕을 둔 거짓말을 하자.



면접 시 저도 100% 진실만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거짓이 너무 많으면 면접관도 알 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제 경험에 기본으로 해서 약간의 과장을 더합니다.


 



5. 영어 면접에 대해서



저도 영어로 대화해본지가 오래됐습니다. 2001년쯤 대학교에서가 마지막이었던 거 같습니다.


 



영어 면접으로 탈락을 시키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갑자기 회화 능력이 좋아질리는 없고



제가 준비할 수 있는 부분(메인 토픽 5개)만 확실히 했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몇가지 양해를 구할 수 있는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내년 인천시 시험에서도 부평 윌비스 수험생들의 많은 합격을 기대합니다^^


 

이전글 2013년 인천시, 국가직 동시 합격수기- 윤미림| 2020-07-10
다음글 2014년 국가직&지방직(인천시) 최종합격자- 임가영| 20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