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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천시 지방직 공무원 최종합격수기- 정다연
소방 노량진소방학원 | | 2020-07-10| 조회수 2312

[인천시 공무원 면접후기]


 



면접 보고 한참 지났지만긴장과 떨림의 연속이라



최합하고 쓰려고 기다렸어요 ㅎㅎ



 



타지역에 있다가 결혼하면서 작년에 인천으로 주소이전했어요.



면접준비는 부평 윌비스학원하고



집에서 남편이랑 같이 준비했어요.



 



학원에서 받은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외우고,



영어는 신랑이 써준거 외웠어요.



기본적으로 지방직이니  지원하는 지역에 대해 정확하고 많이 알아야 할 듯해서



인구, 지역, 현안, 도시 브랜드, 시조, 시화, 시목, 문화재, 지역축제, 역사적 사건들



이 지역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 지역



등 지역에 대해 꼼꼼히 조사해서 외웠어요.



 



그리고 예상질문 리스트 뽑아서



실제 대답할 길이로 다듬어서 달달 외웠구요.



 



남편이 면접관 역활하고 저는 실제하듯이대답했구요.



 



면접에서 이런 준비도 중요하지만 항상 웃는 것이 가장 중요한 듯 해요.



한번 갔던 학원에서도 그랬구요.



당황스러운 질문을 해도 웃으면서 답변하는 것이 관건인듯해요.



 



 



 



면접날.



앉기전에 인사하고 앉자마자



자기소개 해보라고 하셔서



대학 동아리를 토론 동아리를 했었는데 그 때 다른 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들을 수 있는 경험을 했다.



이런 경험을 인천시 공무원이 되어 시민을 만날 때 잘 발휘해서 좋은 공무원이 되겠다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나름 표정 괜찮으셨구요.



 



결혼하신걸 알고 계시더라구요.



애기 낳아야 애국하는거라 하셔서 공무원 되서 낳을 거라 말씀드렸구요ㅎㅎ



주소이전 작년에 하셨네요?이러셔서



결혼하면서 남편 직장이 인천이라서 이쪽에 왔다 앞으로 인천에서 쭉 살 것이다. 말씀드림.



 



 



인천에 대해 아는 것 말씀해보라 하셔서



인천이라는 이름의 유래, 인구, 자치구 수지역현안 등 주저리 주저리 말했어요.



생각따윈 할 사이도 없이 입이 막 움직여졌어요. 외운게 효과가 있는 듯 했어요.



 



그리고 어떤 부서에서 일하고 싶냐고 하셔서



아까 동아리 얘기 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 있어서



제가 강점이 있는 것 같아서 아직 실무경험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민원 부서로 가고싶다



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압박면점이ㅠ



 



두분중에한분은 완전 ktc 할아버지처럼 웃어주셨는데, 시니컬하게 썩소 날려주시던 한분께서



진상 민원인은 어쩔꺼냐고 하셔서



여자라서 약점이 될 수도 있겠으나 오히려 여자라서 더 나을 수도 있을거다.



민원인의 이야기를 일단 잘 들어드리는 것부터가 민원인의 화를 진정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잘 들어드리고 차분하게 납득되도록 알려드리겠다



라고 했더니 (사실 저는 제가 말하고도 완전 만족스러운 답변이었어요ㅠ)



 



면접관님 - 그렇게 될 것 같죠? 현실적으로는 안되요. 안될때는 어떻게 하실래요?



저는.....살짝 멘붕왔으나 웃으면서 공무원도 사람인지라 화가 날수도 있겠으나



공무원의 6대 의무중 친절공정 의무가 있는 만큼 끝까지 잘 참아볼거라고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면접관님- 사실 나도 그런 경험있는데, 본인은 전화끊은적 있다고 하시면서 계속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셔서



현실적으로 차분하게 하는게 어렵긴 하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하겠습니다~



라고 웃으면서 맘속으론 제발 더이상묻지말아주세요ㅠㅠㅠ하고 대답했어요.



다행히 거기서 끝났고 바로 영어 면접 시작되고



아까 ktc 할아버지 같으신 분이 영어 면접 하셔서 주제에 대해 물어보시고 질문도 한가지만 하시고,



영어 면접은 쉽게 했네요.



 



면접 끝나고 나올때 사실..... 합격할 것 같았어요^^;;;;



분위기가 너무 좋았거든요.



특히 계속 웃어주시면 kfc할아버지..



임용되고 찾아뵙고인사드리고싶어요ㅠ



당황해서 살짝 버벅댄 적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웃으시면서 마치 응원해주시듯이 쳐다봐주시고..



 



면접은...웃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지역 현안은 가장 기본이구요.



당황해도 웃으면서



살짝 당황했지만 제대로 답변 잘할수 있다는 모습 보여주면



잘 될겁니다.



 



예의바르게 스마일~~~



 



저도 면접준비할 때 잘 해낼 수 있을지 떨리고 무섭고



떨어지면 어쩌나..... 두렵고..



별의별 생각이 들었지만,



남편이 힘을 줘서 잘 이겨냈어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힘을 얻으시면서 자신감 갖고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저도 여기서 많은 도움 받아서



길지만 후기 남겨봅니다.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다들 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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