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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인천시 9급 일반행정직 최종합격 - 김용
소방 노량진소방학원 | | 2020-07-10| 조회수 2405

2012년 인천 지방직 김용






 안녕하세요. 이번 2012년 인천 지방 직에 합격한 평범한 학생입니다.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도와주신 부모님과 여러 지인 분들 그리고 윌비스 직원 여러분 그 중에서 박차장님께 특히 감사를 드리며 그리 거창하지는 않지만 수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수험기간은 1년 6개월이며 죽어도 독서실에서 죽겠다는 심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의 커리큘럼에 맞추어 3회독 즉 6개월 동안 개략적인 기초를 잡았습니다.


허나 3회독만으로 이해가 쉽사리 되지는 않아 국사와 행정법 수업을 한 번씩 더 들었습니다.


그 후에 기본서를 중심으로 회독 수를 늘여 나가고 본 수업 외에 교수님들께서 따로 마련하신 특강엔 무조건 참석함으로써 머릿속에 공부 량을 채워 나갔습니다.


 


 공무원 가에는 회독 수를 개인적으로 5회독을 이상해야 합격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말은 쉬운데 막상하게 되면 이게 참 고통스럽습니다.


어느 정도 알고는 있는 건 같아 보이고, 봤던 거 또 보게 되니 지겹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책 앞에서 엎어져 자고 있거나 책을 그냥 덮고 바람을 쐬러 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수험공부는 머리도 펜도 많이 쓰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엉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나는 여기 공부를 하러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경쟁자들을 책이 뚫어져라 보고 있으며 합격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나간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해야 합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는 다들 알고는 있습니다.


그저 머리로만 알고 그 시급함을 가슴으로 느끼지 못할 뿐이지요.


 


 전 학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최대한 빨리 이곳을 탈출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비록 그 기간이 짧지는 않았지만 나름 그 목표는 이룬 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달마다 보던 모의고사도 정말 보기 싫었습니다. 난 열심히 회독을 해왔는데 막상 시험을 보면 기대에도 못 미치는 점수만 나오고 교수님들은 연습 삼아서 몸에 익히는 것을 중점으로 두라고 하셨지만 그 놈의 점수가 뭔지 자꾸만 눈에 밟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눈 딱 감고 조금만 더 버티자 조금만 더 힘내자하며 나 자신에게 힘을 북돋아 주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른 아침부터 학원 독서실이 문을 닫을 때까지 주말이든 일요일이 되었든 나와서 독서실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러다 집은 잠만 자는 숙소가 되어 버리고 생활의 중점이 책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지칠 때에는 책상 앞에 붙여준 모의 합격 증서*를 한 번씩 바라보고 마음을 되잡았습니다. (* 한 번 해보세요. 은근히 자극되고 좋습니다!! )


 


 그러다 운 좋게도 인천 지방직 필기에 합격하였고 면접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윌비스에서 다행이 이번 지방직을 맞이하여서 특강을 열어 많은 도움을 얻고 면접까지 합격해 지금은 발령 대기까지 왔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게 느껴지는 수험기간. 눈감으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이 기간


여러 사람을 알게 되고 친구가 되었지만 결국 공부하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지금 옆자리에 있는 혹은 스터디를 같이하고 있는 조원이 아닙니다. 


 


 본인의 절실함 그것이야말로 수험기간을 단축시키는 원동력이자 당신을 합격으로 인도하는


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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